Tria Research @useTria 는 프리-TGE 단계의 체인 추상화 인프라로, 사용자가 체인이나 VM(EVM·SVM·MoveVM·Cosmos·비트코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산을 쓰도록 하는 소비자 지향형 서비스를 표방한다. 핵심 구성은 의도(intent) 실행을 위한 권한 없는 라우팅 계층 BestPath AVS와, 공유 지갑·신원·권한을 조정하는 Unchained L2(Arbitrum Orbit 기반 + MoveVM 통합)이다. 사용자는 소셜 SSO로 1분 내 시드리스 지갑을 생성하고, 가스는 보유한 임의 자산으로 납부하며, 체인 간 브리징 단계를 거치지 않고 거래·스테이킹·결제를 수행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BestPath AVS는 EigenLayer 리스테이킹을 보안 담보로 하는 '마이크로-마켓'에서 솔버·릴레이어·라우터·페이마스터(총칭 'Pathfinder')가 수수료·시간·안전성 지표로 경쟁해 최적 경로를 제안하고, 지분 벌금(슬래싱)과 7일 챌린지 윈도를 통해 부정행위를 억제한다. 선택된 경로는 분산 임계서명(TSS)으로 원자적 실행을 보장하며, 데이터 가용성은 Celestia를 활용한다. Unchained L2는 DID 통합, 지갑 상태 관리, 세분화된 권한(멀티시그·타임락·dApp별 권한)을 맡고, IBC를 통해 Cosmos와의 신뢰 최소화 상호운용도 염두에 둔다. 전반적 서명·키 관리는 Lit 기반 TSS(AMD SEV/AWS Nitro 격리 활용)로 운영되며, 권한 없는 의도 시장 구조를 통해 중앙 오퍼레이터 의존을 줄이려는 설계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CoreSDK/Inception/Mazerunner로 웹·모바일·게임 엔진(유니티/언리얼)에 바로 임베드할 수 있으며, 기존 스마트컨트랙트를 수정하지 않고 체인 추상화를 얹는 것을 장점으로 제시한다. 사용자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Spend/Trade/Earn 기능을 이용한다. Spend는 150+개국, 1일 한도 최대 100만 달러 수준의 물리·가상 카드로 1,3000만 가맹점 결제를 지원한다고 소개되며, Trade는 BestPath 기반 교차-체인 스왑/브릿지/파생상품 라우팅, Earn은 가스리스 크로스체인 스테이킹/수익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TriAI)로 자율 경로 탐색·차익거래·수익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대외 지표로는 누적 사용자 20만+, 베타 8주 30만 달러+ 매출, 70+ B2B 파트너십, @injective 등 코스모스 생태계 통합 사례, Saakuru(게임)·AggLayer(ZK 파이널리티) 협업 등이 제시된다. 자금은 누적 약 3,600만 달러로 알려지며(시리즈A 및 2025년 전략 라운드 포함), 토큰은 미발행 상태다. 경쟁 구도에서 Tria는 브리지·메시징 프로토콜(Wormhole·LayerZero·Axelar·CCIP) 대비 "사용자에게 브리징을 감추고, 임의 자산 가스로 결제하며, 모든 VM을 단일 UX로 묶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운다. NEAR(체인 시그니처), Particle(계정 추상화), Socket(브릿지 집계) 등은 인프라 중심인 반면, Tria는 체인 추상화 인프라와 소비자용 네오뱅크(카드·온/오프램프)를 결합해 '일상 사용'에 초점을 맞춘다. 강점으로는 (1) 서브-세컨드 의도 실행을 목표로 한 마켓 기반 경로 선택, (2) TSS·리스테이킹·슬래싱·챌린지·TEE 격리를 결합한 다층 보안 모델, (3) 개발자 통합 난이도의 낮음(기존 컨트랙트 무변경), (4) 가스 추상화와 통합 잔고 뷰를 통한 사용자 마찰 감소, (5) 실물 카드와 온/오프램프 등 실사용 접점 확보가 꼽힌다. 반면 리스크로는 (a) EigenLayer·TSS·다중 VM 통합 등 복합 의존 구조의 운영 복잡도, (b) 마이크로-마켓 초기 유동성 부족 시 비용·지연 증가 가능성, (c) 프리-TGE 단계로 인한 성능·확장성의 실전 검증 부족, (d) 글로벌 카드/결제 서비스의 규제 준수 부담과 지역별 제약, (e) 아직 공개되지 않은 토크노믹스에 따른 론칭 후 변동성 위험, (f) 다수 체인 추상화 경쟁자와의 유동성 분산이 지적된다. 종합하면, Tria는 의도 기반 권한 없는 라우팅(AVS) + 공유 지갑/신원 L2 + 소비자용 네오뱅크 앱을 결합해 "어떤 자산이든 어디서나" 사용한다는 체인 추상화 비전을 제시한다. 초기 지표와 파트너십은 수요를 가늠하게 하지만, 핵심 주장은 본격 퍼블릭 론칭 이후의 성능 수치(지연·성공률·비용), 보안 사고 대응, 규제 준수, 토큰 공개 구조, 사용자 유지율로 검증될 필요가 있다. 성공 여부는 베타 단계에서 제시된 사용자 경험을 대규모 환경에서도 재현하며, 경쟁 대안 대비 성능·비용·안전성 우위를 지속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